2024년 7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한 2024 성동여름학기 수경재배 첫 만남 내용이 정리되어 공유합니다.

1. 개요
강좌명: "수경재배 첫 만남"
교육인원: 20명
소요시간: 총 5회, 매주 금요일 오후 2시-4시
교육 목표
1. 수경재배의 원리를 이해하여 식물을 기르는 능력을 기른다.
2. 수경재배에서의 파종, 꺾꽂이, 옮겨심기, 양액 만들기를 실습을 통해 익힌다.
3. 수경재배기를 직접 만들어 배운 것을 실천한다.
강의 내용
1강: 7/5(금)
- 식물에 대한 이해(이론)
- 쌈채소 파종(실습)
2강: 7/12(금)
- 수경재배의 원리 및 특징(이론)
- 꺾꽂이(실습)
3강: 7/19(금)
- 수경재배의 방식(이론)
- 양액 만들기(실습)
- 재배기 만들기 신청 받음(선택)
4강: 7/26(금)
- 식물재배용 조명(이론)
- 옮겨심기(실습)
5강: 8/2(금)
- 수경재배로 할 수 있는 것들(이론)
- 자동제어(시연)
6강: 8/9(금)
- 재배기 만들기
2. 교재 표지

수경재배 강의할 때 가급적 교재를 만들자고 이야기한다. 책 형태로 있어야 강의 중에 메모도 하고,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다.
3. 사용한 재배기

이번 강좌에 사용한 재배기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 센터에서 재료비가 비싸다는 의견이 있고, 재배기 KIT 만드는 것도 힘들어서 시중의 재배기를 사서 사용했다. 재배기 준비를 하지 않으니 정말 편하다. 그런데 이 재배기는 보광등이 없다. 내가 만드는 재배기는 어쨌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LED조명까지 넣어서 준비하는데, 그것이 비싸다고 보광등 없는 재배기를 사용하게 되면 수강생은 둘 중 하나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1. 빛이 부족하여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한다. 수강생은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고 불만일 것이고, 수경재배 자체에 대해 불신을 가질 수도 있다. 빛이 부족하다고 창가에 두어 벌레가 생기는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2. 자비로 보광등을 구입하여 식물이 잘 자라게 한다. 하지만 내가 제공하는 재배기보다 비용이 더 든다.
결론적으로 센터는 강사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수강생에게 만족을 더 준다고 생각한다. 재료비가 비싸면 수강생 등록이 적어진다는 두려움이 너무 큰 것 같다. 충실한 강좌를 만들어 유명 강좌가 되면 멀리서도 오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게 제대로 배워보자고 오는 사람은 목적이 뚜렷하고 재료비는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4. 수강생 식물 키우는 사진
2024.07.07 발아


2024.07.10 자라는 모습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이 수강생(다른 수강생도 거의 다) 보광등을 자비로 마련하지 않았다. 빛이 부족하니 식물이 가늘게 자란다. 더 자라면 옆으로 넘어갈 것이다. 빛을 받게 하려고 베란다에 두면 벌레가 생길 것이다. 옥상에 두면 땡볕에 양액이 금방 마르거나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쳐 식물이 떠내려 갈 것이다. 새가 와서 쪼는 수도 있다.
2024.07.12

이 수강생은 보광등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4.07.19 양액 만들기



2024.07.27 옮겨심기

줄기가 엉클어지듯이 길게 자라는 것은 경험상 온도가 높아서인 것 같다. 아마 빛을 받게 하려고 베란다에 내어 놓았다가 고온으로 이렇게 된 것 같다.

옮겨 심었는데, 이제부터 양액이 공급되고 광합성을 활발히 해야 하는데 빛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수확할 것은 없을 것이다.
2024.08.30 강의 후 집에서 키운 결과

이 수강생은 집에 나무 신발장에 LED를 설치하여 빛을 공급하고 있다. 빛의 세기가 약한 편이지만 완전히 망친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보광등을 설치하지 않은 재배기에서 자라는 식물은 지금쯤 폐기해야 할 것이다.
5. 설문 결과
수강생 의견 및 대책
- 자동제어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 자동제어를 없앤다.
- 식물을 키우는 것을 배우고 싶다. --> 다양하게. 실습하는 것 외의 방법을 내가 보여준다.
- 현재의 6강을 기초 6강과 심화 6강으로 나누는 것이 좋겠다.
- 5강에 화분에서 흙을 털어낸 식물로 작품을 만들자. --> 흙에서 기르던 식물 수경재배로 기르기, 수경재배로 기르던 식물 흙에서 기르기
- 식물 1~2그루 자라는 재배기가 좋겠다. --> 수저함에 T5형 LED 적용
- 교육 장소에서 키우고 마지막 날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 재배기 준비 중
- 빛이 필요할 때에 재배기가 갖추어져 있으면 좋겠다. --> 첫날에 재배기를 만든다.
- 처음에 LED가 들어가는 재배기로. 재료비 빋아서. --> 첫날에 재배기를 만든다.
내 의견
- "파릇한 수경재배"와 "그로로(Groro)"에 나온 내용을 적극 활용한다. ("파릇한 수경재배"는 "PlantArt(플랜타트)"로 블로그 이름이 바뀌었고, "그로로(Groro)"는 네이버 카페로 옮기면서 기존 작가의 글이 모두 없어진 것 같다.)
- 필요한 것은 내가 보여주면서
- 강의 자료에 수강생 준비물, 강사 준비물을 명기한다.
- 재배기가 비싸다고 느껴지더라도 제대로 자라는 재배기의 재료비를 낼 의사가 있는 수강생을 받아야 한다. 싸지만 제대로 식물이 자랄 수 없는 재배기를 사용하면 수강생과 강사가 모두 불만을 가진다. 그렇게 해 놓고 인기 강좌가 많은 센터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생각인 것 같다.
성동50플러스센터 2024년 여름학기 "수경재배 첫 만남" 수강생 모집: 링크
수경재배 강의 이력: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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