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에서 스마트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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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 첫 만남"(2024년 2기) @성동50플러스센터

영기쌤 2026. 6. 18. 11:04

2024년 7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한 2024 성동여름학기 수경재배 첫 만남 내용이 정리되어 공유합니다.


{수경재배 첫 만남_modified_2024-06-10.png}

 

1. 개요

강좌명: "수경재배 첫 만남"

교육인원: 20명

소요시간: 총 5회, 매주 금요일 오후 2시-4시

 

교육 목표

1. 수경재배의 원리를 이해하여 식물을 기르는 능력을 기른다.

2. 수경재배에서의 파종, 꺾꽂이, 옮겨심기, 양액 만들기를 실습을 통해 익힌다.

3. 수경재배기를 직접 만들어 배운 것을 실천한다.

 

강의 내용

1강: 7/5(금)

  • 식물에 대한 이해(이론)
  • 쌈채소 파종(실습)

 

2강: 7/12(금)

  • 수경재배의 원리 및 특징(이론)
  • 꺾꽂이(실습)

 

3강: 7/19(금)

  • 수경재배의 방식(이론)
  • 양액 만들기(실습)
  • 재배기 만들기 신청 받음(선택)

 

4강: 7/26(금)

  • 식물재배용 조명(이론)
  • 옮겨심기(실습)

 

5강: 8/2(금)

  • 수경재배로 할 수 있는 것들(이론)
  • 자동제어(시연)

 

6강: 8/9(금)

  • 재배기 만들기

 

2. 교재 표지

{수경재배 첫 만남_표지_2024-06-28.jpg}

 

수경재배 강의할 때 가급적 교재를 만들자고 이야기한다. 책 형태로 있어야 강의 중에 메모도 하고,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다.

 

3. 사용한 재배기

 

{닥터프렌즈 재배기.JPG}

이번 강좌에 사용한 재배기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 센터에서 재료비가 비싸다는 의견이 있고, 재배기 KIT 만드는 것도 힘들어서 시중의 재배기를 사서 사용했다. 재배기 준비를 하지 않으니 정말 편하다. 그런데 이 재배기는 보광등이 없다. 내가 만드는 재배기는  어쨌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LED조명까지 넣어서 준비하는데, 그것이 비싸다고 보광등 없는 재배기를 사용하게 되면 수강생은 둘 중 하나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1. 빛이 부족하여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한다. 수강생은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고 불만일 것이고, 수경재배 자체에 대해 불신을 가질 수도 있다. 빛이 부족하다고 창가에 두어 벌레가 생기는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2. 자비로 보광등을 구입하여 식물이 잘 자라게 한다. 하지만 내가 제공하는 재배기보다 비용이 더 든다.

 

결론적으로 센터는 강사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수강생에게 만족을 더 준다고 생각한다. 재료비가 비싸면 수강생 등록이 적어진다는 두려움이 너무 큰 것 같다. 충실한 강좌를 만들어 유명 강좌가 되면 멀리서도 오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게 제대로 배워보자고 오는 사람은 목적이 뚜렷하고 재료비는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4. 수강생 식물 키우는 사진

2024.07.07 발아

 

{수경재배 첫 만남_이미영_2024-07-07.jpg}

 

{수경재배 첫 만남_정영진_2024-07-07.jpg}

 

2024.07.10 자라는 모습

 

{수경재배 첫 만남_정영진_2024-07-10.jpg}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이 수강생(다른 수강생도 거의 다) 보광등을 자비로 마련하지 않았다. 빛이 부족하니 식물이 가늘게 자란다. 더 자라면 옆으로 넘어갈 것이다. 빛을 받게 하려고 베란다에 두면 벌레가 생길 것이다. 옥상에 두면 땡볕에 양액이 금방 마르거나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쳐 식물이 떠내려 갈 것이다. 새가 와서 쪼는 수도 있다.

 

2024.07.12

 

{수경재배 첫 만남_강봉희_2024-07-12.jpg}

이 수강생은 보광등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4.07.19 양액 만들기

 

{양액 만들기-1_2024-07-19.jpg}

 

{양액 만들기-2_2024-07-19.jpg}

 

{양액 만들기-3_2024-07-19.jpg}

 

2024.07.27 옮겨심기

 

{옮겨 심기_고열 피해__2024-07-31.jpg}

줄기가 엉클어지듯이 길게 자라는 것은 경험상 온도가 높아서인 것 같다. 아마 빛을 받게 하려고 베란다에 내어 놓았다가 고온으로 이렇게 된 것 같다.

 

 

{옮겨심기-2_2024-07-31.jpg}

옮겨 심었는데, 이제부터 양액이 공급되고 광합성을 활발히 해야 하는데 빛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수확할 것은 없을 것이다.

 

2024.08.30 강의 후 집에서 키운 결과

 

{조연환 상추_2024-08-30.jpg}

이 수강생은 집에 나무 신발장에 LED를 설치하여 빛을 공급하고 있다. 빛의 세기가 약한 편이지만 완전히 망친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보광등을 설치하지 않은 재배기에서 자라는 식물은 지금쯤 폐기해야 할 것이다.

 

5. 설문 결과

수강생 의견 및 대책

  1. 자동제어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 자동제어를 없앤다.
  2. 식물을 키우는 것을 배우고 싶다. --> 다양하게. 실습하는 것 외의 방법을 내가 보여준다.
  3. 현재의 6강을 기초 6강과 심화 6강으로 나누는 것이 좋겠다.
  4. 5강에 화분에서 흙을 털어낸 식물로 작품을 만들자. --> 흙에서 기르던 식물 수경재배로 기르기, 수경재배로 기르던 식물 흙에서 기르기
  5. 식물 1~2그루 자라는 재배기가 좋겠다. --> 수저함에 T5형 LED 적용
  6. 교육 장소에서 키우고 마지막 날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 재배기 준비 중
  7. 빛이 필요할 때에 재배기가 갖추어져 있으면 좋겠다. --> 첫날에 재배기를 만든다.
  8. 처음에 LED가 들어가는 재배기로. 재료비 빋아서. --> 첫날에 재배기를 만든다.

내 의견

  1. "파릇한 수경재배"와 "그로로(Groro)"에 나온 내용을 적극 활용한다. ("파릇한 수경재배"는 "PlantArt(플랜타트)"로 블로그 이름이 바뀌었고, "그로로(Groro)"는 네이버 카페로 옮기면서 기존 작가의 글이 모두 없어진 것 같다.)
  2. 필요한 것은 내가 보여주면서
  3. 강의 자료에 수강생 준비물, 강사 준비물을 명기한다.
  4. 재배기가 비싸다고 느껴지더라도 제대로 자라는 재배기의 재료비를 낼 의사가 있는 수강생을 받아야 한다. 싸지만 제대로 식물이 자랄 수 없는 재배기를 사용하면 수강생과 강사가 모두 불만을 가진다. 그렇게 해 놓고 인기 강좌가 많은 센터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생각인 것 같다.

 

성동50플러스센터 2024년 여름학기 "수경재배 첫 만남" 수강생 모집: 링크

수경재배 강의 이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