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5-플러스센터로부터 연락을 받고 이야기를 해보니 수경재배만 하는 것보다 스마트팜을 포함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센터에 나청 메이커앤드론에서 설치한 큰 재배기 1대와 조립할 수 있는 작은 재배기 KIT 6대가 있다고 했다. 이를 활용하여 실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의계획서와 이력서를 보냈다.
보낸 강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교육인원: 12명
소요시간: 2시간 5회
매주 화요일 18:00-20:00
교육 내용 및 목표
1. 스마트팜의 개요를 파악한다.
2. 스마트팜의 주요 재배 방법인 수경재배를 공부한다.
3. 환경제어의 기초를 공부한다.
기대효과: 식물에 대한 이해와 수경재배 지식으로 스마트팜으로 영역 확대 준비

2025.08.06 방문, 재배기 검토
재배기를 파악하기 위해 금천50플러스센터를 찾아갔다.

대형 재배기의 모습이다. DFT 방식이다. 정수기로 들어가는 관에서 따 와서 양액저장조로 수돗물이 들어간다.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볼탭 밸브를 사용했다. LED 조명은 콘센트 타이머(concentric timer)로 맞추게 되어 있다. 양액저장조 속의 펌프가 재배기의 맨 위층으로 양액을 올려주면 중력에 의해 순차적으로 내려온다. 이렇게 양액을 올려주는 관은 재배기 내부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 양액저장조로 가는 관에서 또 분기하여 밸브를 거쳐 맨 위층으로 가는 관이 재배기 외부에 있다. 이것은 청소할 때 쓰는 것으로, 밸브를 열어 맨 위층으로부터 물을 흘려 줄 수 있다.

소형 재배기에서 LED 조명을 고정하기 위한 부품들이다. 재배용기에 부착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세우는 구조이다.

조립 중에 찍은 소형 재배기의 사진이다. DWC 방식이고, LED 조명이 빛을 공급한다. LED 조명은 일반용 T5형 300mm이다.

LED 조명을 고정하는 부품이다. 이게 잘 맞지 않아서 LED 조명을 끼워도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덜렁거렸다.
포스터 나옴

포스터가 나왔다. 음... 수경재배 강의인데 배양토, 거름이 왜 들어갔을까? 스마트팜 수경재배관리사 3급 자격증도 나와 무관한 내용. 아마 다른 프로그램으로 연계되는 것 같다. 이야기를 들은 바 없어 의아하다.
2025.08.26 재배기 청소
전에 대형 재배기를 살펴보았을 때 아직 양액이 남아 있는 상태였고, 센터에서는 재배기 사용 방법을 몰라 청소를 하는 데에 어러움이 있다고 하여 내가 가서 청소를 했다. 재배기의 구성을 살표볼 겸.

양액이 들어오는 구멍이다. 나가는 구멍에는 수위조절 밸브가 달려 있다. 수위조절 밸브는 구멍의 하단 이상으로 수위를 맞추는 장치이다. 그러므로 수위조절을 최하로 하더라도 수위가 위 사진의 구멍 하단 이상이 된다. DFT 방식이다 보니 구멍의 하단과 재배조의 하단 사이에 높이 차이가 꽤 된다. 이 구조 때문에 재배를 끝내고 양액 공급을 중단해도 재배조에 계속 양액이 남아 있게 된다.

먼저 휴대용 전동펌프로 양액을 빼내고, 남아 있는 것은 컵에 담아내고, 걸레로 흡수하여 빼내었다.

양액저장조의 청소도 재배조 청소와 같은 방법으로 했다.
2025.08.28(목) 교재 나옴

교재가 만들어졌다. 한 권의 책으로 되어 있어야 다음에 들춰볼 수 있을 것이다.
트레이에 수위 센서 적용

특허 출원한 수위 센서를 트레이에 부착하여 모종의 수위 제어를 할 예정이다.

센서는 시중에서 팔고 있는 적층형 핀헤더 소켓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최고 수위와 최저 수위의 핀을 수위에 맞추어 자르거나 구부리면 센서가 완성된다. 이것을 양면 테이프 등으로 부착하면 된다. 영구적으로 쓸 것이라면 글루건으로 붙일 수도 있다.
2025.09.23(화): 3회차

9/16(화) 강의 시간에 파종한 것이 일 주일 뒤에 와 보니 싹이 나서 떡잎이 활짝 펼쳐져 있다. 싹이 안 난 것이 있는데, 이유는 뒤에 설명하겠다. 모종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는 잘 작동했다. 물은 대형 재배기의 양액저장조(지금은 양액이 아니고 물로 채워져 있음)에 펌프를 넣어 끌어올리도록 했다.

이것은 싹이 잘 난 스펀지이다. 스펀지가 잘 젖어 있다. 맨 왼쪽의 것은 싹이 안 난 것을 보고 수강생이 스펀지를 눌러 물을 흡수하게 한 것 중 하나일 수 있다.

이것은 싹이 안 난 스펀지이다. 스펀지가 마른 채로 둥둥 떠다닌다. 스펀지는 소수성 물질에 구멍을 낸 것이라 기본적으로 물을 밀어내는 성질이 있으므로 물에 넣어 주물러서 강제로 물에 젖게 해야 한다고 강의 시간에 말하지만... 이상하게도 재료가 눈 앞에 있으면 귀를 닿고 자기 생각으로 앞서가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있으면 사실은 교육에 도움이 된다. 안 되는 방법을 확실히 보여주기 때문. 어떻게든 잘 자라게 하여 재배기에 식물이 풍성하도록 하는 강사도 있지만 나는 잘되는 방법과 안되는 방법을 모두 보여주고 싶어서 바른 방법을 알려주되 따르지 않아도 그대로 둔다. 잘 자란 식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니까.

강의 시간에 꺾꽂이한 장미허브를 대형 재배기에 심었다. 뿌리가 날 때까지는 물만 공급한다.
2025.09.30(화): 4회차

2 주가 지난 상추 모종이 잘 자라고 있다. 적상추는 약간 나무색을 띤다.


장미허브가 시들었다. LED 조명을 켜지 않았으니 빛에 의한 탈수는 아니다. 주변 습도가 아주 낮은 것도 아니다. 보니 재배조의 수위가 낮아 장미허브 줄기에 닿지 않았다. 양액저장조를 열어보니 펌프가 가동되고는 있는데 물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펌프를 교체하면 되지만, 센터의 재배기이고 설치한 업체가 있으니 우선 그쪽으로 연락을 하도록 알려주었다. 후에 내가 펌프의 출력을 최대로 바꾸어서 해결했다. 내가 보기에 펌프의 용량이 부족해 보였다. 처음에 물이 올라간다고 해서 용량이 작은 것을 사용하면 나중에 펌프에 이물질이 끼게 되면 토출력이 약해져서 맨 윗단까지 물을 올리지 못하는 수가 있다. 펌프 용량은 충분한 것이 좋다. 수압이 너무 높으면 바이패싱하여 조절할 수 있다.
2025.10.14(화): 종강
2 주간의 긴 연휴를 지나고 와서 보니 상추 모종은 쪼그라든 것이 많았고, 장미허브는 일부는 뿌리를 내려 회복되고 있고 많은 수가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상추는 옮겨 심고 양액을 공급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파종 후 한 달 동안 양분을 받지 못해 시들고 있었다. 장미허브는 빛을 받지 못해 시들어가고 있었다. 추석 연휴로 2 주 동안 조건을 맞추지 못한 결과이다. 양분과 빛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오늘이 마지막 강의라 상추 모종과 장미허브 모종을 나눔했다.
설문 결과
설문을 했는데, 수강생의 의견은 다음과 같았다.
- 비용이 들더라도 집으로 들고 갈 수 있는 작은 재배기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 재배기를 개발했고 다음 강의부터 적용할 것이다.
- 수경재배와 스마트팜 중 수경재배만 했으면 좋겠다.: 수경재배 초급 강의에서는 수경재배만 다루겠다.
- 스마트팜 기술 시연은 관심 없는 사람이 많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러겠다.
- 지금처럼 5회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OK
수강생에게는 커뮤니티를 구성해서 센터 재배기를 이용하여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을 제안했다.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는 수경재배 수강생들이 센터의 그린월 제작에 참여하고, 스마트수경사랑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센터 재배기로는 식물을 계속 키우고, 실습에 사용한 식물은 수강생이 가져가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센터에 이야기했다. 그러면 센터 재배기에 항상 식물이 자라서 좋을 것이다.
수경재배 강의 이력: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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