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수경재배

기타 활동/개발, 설치 16

장충동작은도서관 그린월 보완(2021년 11월~12월)

2021년 9월에 장충동작은도서관에 그린월을 설치했습니다. 이후 11월부터 12월까지 보완한 내용을 소개합니다.1. 문제가 발행하여 연락 옴2021년 11월 초에 도서관에서 연락이 왔다. 퇴근하려고 하는데 양액저장조에서 "퍽"하는 소리가 났고, 물부족 알람이 자주 운다고 했다. 방문하여 확인 후 다음과 같이 원인과 대책을 제시했다. (1) "퍽" 소리가 난 것원인양액저장조 속의 히터가 과열되었기 때문이었다. 양액저장조 속의 히터는 수중히터이기 때문에 항상 물에 잠겨 있어야 한다.그런데 양액저장조의 크기가 너무 작아 겨우 수평으로 넣었는데, 전선이 펴지려는 힘과 수중펌프의 진동으로 인해 점점 비스듬하게 된 것 같았다. 그 동안은 기온이 그다지 낮지 않아 수중히터가 동작할 일이 없었는데, 11월 초가 되어..

장충동작은도서관에 그린월 설치(2021년 6월~9월): 개관

장충동작은도서관의 의뢰를 받아 현관과 계단에 그린월을 설치했습니다. 도서관의 컨셉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예술작업을 보태었습니다. 설치 후 개관했을 때의 이야기 전합니다.1. 장충동작은도서관 개관2022년 9월 13일에 장충동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뉴스 보기). 뉴스에서 설치한 그린월을 보니 기쁘다. 도서관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여 주셨다. 이제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의 허전함이 올 차례인가? 2. 명패 붙임 누가 만든 것인지 밝히기 위해 불도장으로 만든 명패를 붙였다(플랜타트(PlantArt)는 저의 개인사업자 상호입니다.). 상호만 적혀 있는데, 앞으로는 사인과 함께 완성일을 써 넣고 오일이나 니스를 발라야겠다. LED조명용 타이머도 맞추었다. 명패 붙이는 날 함께 해 주신 송재홍, 평성인님과 ..

장충동작은도서관에 그린월 설치(2021년 6월~9월): 설치

장충동작은도서관의 의뢰를 받아 현관과 계단에 그린월을 설치했습니다. 도서관의 컨셉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예술작업을 보태었습니다. 이 중 설치 단계를 소개합니다.1. 운반 가공한 부품을 옮기기 위해 밖으로 빼 두었다. 이걸 승용차에 다 실어야 한다. 승용차에 싣고 와서 도서관 내부에 짐을 부려 놓았다. 이제 저것들로 그린월을 만들어야 한다. 2. 비계 설치 안전한 작업을 위해 비계를 설치했다. 바닥이 평평하면 이보다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 비계 등이 있지만, 계단을 끼고 있어서 어떤 모양도 맞출 수 있는 강관 비계를 사용했다. 높이를 일일이 맞추면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다. 비계 설치는 업체에 의뢰했다. 하루만 설치해도 한 달 값을 받는다고 한다. 업계 관행인 것 같은데, 나한테는..

장충동작은도서관에 그린월 설치(2021년 6월~9월): 부품 제작

장충동작은도서관의 의뢰를 받아 현관과 계단에 그린월을 설치했습니다. 도서관의 컨셉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예술작업을 보태었습니다. 이 중 부품 제작 단계를 소개합니다.1. 부품 제작(1) 자동제어부 제작 자동제어부 프로그래밍을 위해 순서도를 작성했다. 양액이 부족하면 알람을 울린다. 수위가 정상이면 온도에 따라 동작이 달라진다. 온도가 30도 이상이면: 뿌리의 호흡을 돕기 위해 30분마다 10분씩 양액을 순환시킨다.온도가 20도 이하이면: 1분 동안 히터를 켜서 따뜻하게 해 준다.온도가 20도에서 30도 사이이면: 1시간 마다 10분 동안 양액을 순환시킨다. 위 동작을 하는 스케치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제어부 회로를 꾸며서 동작을 확인했다. MCU는 아두이노 나노를 사용했다. 수위센서는 광학..

장충동작은도서관에 그린월 설치(2021년 6월~9월): 기획~설계

장충동작은도서관의 의뢰를 받아 현관과 계단에 그린월을 설치했습니다. 도서관의 컨셉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예술작업을 보태어 설치했습니다. 이 중 기획 단계를 소개합니다.1. 설치 의뢰받음장충동작은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그린월 설치를 의뢰해왔다. 그린월을 생화로 원했는데, 업체에서 조화로 해 놓았다고 한다. 해 놓은 것을 뜯어내고 생화로 다시 하고 싶다고 한다. 2021년 6월 25일에 중구문화재단, 중구청 관계자와 의논했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도서관이 요구하는 키워드: 고래 뱃속, 요나(선지자), 사색, 사유, 20대, 커뮤니티, 따뜻한 느낌나의 제안: 지하 공간을 보니 요트 내부 같다는 느낌이 든다. 고래, 요트, 항해, 바다가 연상된다. 젊은이들이 인생항로를 사색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

너른마당 옥상에 수경재배 텃밭 설치(2021년)

장애인 배움터 "너른마당" 옥상에 수경재배 텃밭을 조성한 내용을 소개합니다.1. 환경 알아보기너른마당에 가서 상황을 알아보았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선생님들이 식물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해서 키울 식물은 내가 추천하기로 했다.너른마당에서 건물주와 상의 후 식물을 키울 영역을 제시하면 내가 텃밭을 설계하기로 했다.물은 5층 화장실에서 호스를 연결하여 사용하기로 했다.너른마당에 매일 선생님과 학생이 오기 때문에 식물을 매일 점검할 수 있다.양액은 선생님이나 학생이 만들어 물조리개로 주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선생님들께 수경재배 기초과정을 강의하기로 했다. 스스로 수경재배기를 만들고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다. 2. 텃밭을 만들 공간 옥상에는 기존의 화단이 있다. 일부 공간을 비워두어야 ..

성북청소년문화공유센터에 그린커튼 설치(2017년): 설계

성북수경재배네트워크가 2017년에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나팔꽃 그늘 아래 - 청소년 시설에 그린커튼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그린커튼을 설계한 내용을 공유합니다.1. 설치할 곳 성북청소년문화공유센터이다. 사진에서 물건들을 놓은 곳에 그린커튼을 설치하려고 한다. 데크 안 일부에는 바위가 있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바닥의 높이가 낮아진다.성북청소년문화공유센터: Youtube, facebook2. 개념설계 아이들이 통과하면서 놀 수 있게 공간을 확보했다.양액의 전량 확인과 공급이 편하도록 경첩을 달아 미닫이형으로 했다.높이를 달리하여 다른 식물을 배치하기 위해서는 그물형보다는 단단한 재료(나무, 플라스틱, 철사 등)가 더 유리할 것 같다. 3. 사용한 부품(1) 재배용기 재배용기로는 휴지통을 사용했다. 아래에 구..

성북청소년문화공유센터에 그린커튼 설치(2017년): 수경재배 방식 검토

성북수경재배네트워크가 2017년에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나팔꽃 그늘 아래 - 청소년 시설에 그린커튼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수경재배 방식을 검토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배지를 이용하는 방식과 DWC(Deep Water Culture) 두 가지를 고려했다. 1. 방식 검토에 고려해야 할 항목 및 영향(1) 점검 주기점검 주기가 길어지면 문제가 생기더라도 신속히 대응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점검 주기가 길어질수록 신뢰도가 높아지도록 설계해야 한다. (2) 조치 범위스스로 양액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으면 자립이 되는 것인데, 그럴 수 없으면 누군가가 가서 양액을 만들어야 한다. 양액을 자동으로 만드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여러 기계가 노출되어 미관상 좋지 않다. (3) 전기 사용 여부전기를 사용할 ..

아리랑정보도서관 실외에 수경재배기 설치(2018년)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도서관이 살아있다”의 프로그램 중 페트병에 식물을 심는 체험활동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후 심은 식물을 도서관 바깥에 설치하여 계속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어 도서관 실외에 수경재배기를 설치하여 가을까지 키웠습니다. 내용 소개합니다.1. 상황주관하는 측과 도서관 측에 문의한 결과 식물을 키우는 것과 관련한 상황이 다음과 같았다. 도서관 건물 바깥에 설치한다.물은 도서관 건물에서 받아올 수 있다.재배기로 전기를 끌어쓸 수 없다.프로그램 주관 측이나 도서관에서 관리할 사람이 없다.늦가을이 되어서 시들 때까지 잘 자라야 한다. 2. 원하는 재배기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선생님이 보내주신 재배기의 모양이다. LED까지 그렸지만, 재배기를 실외에 설치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