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의 명령어를 처리하기 위한 장치를 프로세서(processor)라고 한다. 현대에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는 커봐야 지우개 정도 크기 밖에 되지 않아 작다는 뜻으로 ‘마이크로’라는 말이 붙어 있다. 연산을 할 수 있는 초소형 처리장치는 마이크로프로세서(microprocessor)와 마이크로컨트롤러(microcontroller)로 분류할 수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를 MPU(microprocessor unit)로 부르기도 하고, 마이크로컨트롤러를 MCU(microcontroller unit)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연산에 특화된 기능을 갖는 장치이다. 내부에 레지스터, 제어장치, 연산장치를 포함한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 central processor unit)가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속한다. 컴퓨터의 CPU가 그러하듯,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메모리, 입력장치 등은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로서는 일을 할 수 없다.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입출력 장치를 연결해야 하고, 메모리도 연결해야 한다. PC의 하드디스크나 메모리 카드에 이상이 생기면 제대로 동작을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 입출력 장치를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입출력이 바로 되고 메모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정해진 기능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램을 업로드할 수 있다. 업로드한 프로그램은 메모리에 저장되고 전원이 꺼지더라도 유지된다.
레지스터(register)
프로세서 레지스터(processor register)를 말하는데, 단순히 레지스터라고 부른다. 프로세서 내에서 자료를 보관하는 아주 빠른 기억장소이다. 일반적으로 수행 중인 계산값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데에 사용된다. 전원이 꺼지면 내용이 사라진다.
그림 1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한 아두이노 보드의 한 예를 보여준다. 보드의 위와 아래에 입출력 핀이 일렬로 납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입출력 핀이 인쇄회로에 의해 마이크로컨트롤러의 다리에 직접 연결된 것을 볼 수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 내에 입출력장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3.1 아두이노에 대해: 링크
(1)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 링크 (여기)
(2)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 링크
(3) 아두이노(Arduino)에 대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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