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일반/이야기 · 소감

옥상의 빗물통 비웠습니다 (2018.10.29)

플랜타트 2018. 10. 29. 12:08

  날씨가 추워져서 겨울 동안 키울 식물은 지층 방으로 옮기고 옥상 빗물통의 물을 뺐습니다. 많은 양의 물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깝네요. 양액을 채워두었던 통도 비웠습니다.


  지층의 모습입니다. 식물들은 선반에 올리고 전등을 달아주려고 합니다. 이후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전기를 공급하는 것까지 생각 중인데, 언제 실현되려나 모르겠네요.


  옥상에서 가지고 온 식물들입니다. 아주 푸르른데요, 그 동안 옥상의 햇빛을 듬뿍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옥상의 빗물통에서 펌프로 빗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많은 양이 남아 있어서 아까웠습니다.


  힘차게 나오고 있는 빗물. 구름이 지나가고 있는 날씨라 햇빛이 났다 안났다 하는데, 햇빛이 날 때 물이 만드는 무늬들이 재미있었습니다.


  양액을 저장해 놓았던 통도 비웠습니다.


  이로써 2018년 옥상에서의 식물재배는 끝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식물을 키울 틀을 더 만들고 양액을 자동으로 주는 장치를 부착하는 일을 너무 추워지기 전에 끝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쁠 때는 양액 주는 것도 부담이 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