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주제별 자료/조명

색과 빛의 3원색

플랜타트 2024. 2. 14. 10:07

색의 3원색

색의 3원색부터 볼까요? 색의 3원색은 사람의 눈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색을 본다는 것은 빛이 그 물체에 비추어진 다음 그 물체에서 흡수나 투과되는 것을 빼고 반사되는 것만 본다는 뜻입니다. 색의 3원색은 자홍색(magenta; 마젠타), 노란색(yellow; 옐로우), 청록색(cyan; 시안)입니다. 

색의 3원색(감산혼합) {출처: ko.wikipedia.org}

 

프린터 잉크도 '빨간색'이라고 파는 것을 흰 종이에 묻혀보면 진짜 빨간색이 아니고 자홍색이 나옵니다. 여기에 노란색을 섞어야 진짜 빨간색이 나오지요. 이것은 노란색 잉크를 다 소모한 상태에서 빨간색을 프린트할 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파랑'이라고 파는 잉크도 실제로는 청록색입니다. 진짜 파란색이 되기 위해서는 자홍색을 섞어야 합니다. 노란색은 그대로이고요. 제가 학생 때 미술시간에 색의 3원색은 빨강, 파랑, 노랑으로 외우고 시험쳤습니다. 그런데 미술 시간에 배운대로 물감으로 파란색과 노란색을 섞어보면 초록색이 아니라 꺼무튀튀한 색깔이 나와서 정확히 섞지 못해  그러려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칼라 프린터를 쓸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미술 시간에 배운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미술 시간에 어떻게 배웠나요? 저는 1964년생입니다. ^^!

 

빛의 3원색

빛도 3원색이 있습니다.

빛의 3원색(가산혼합) {출처: ko.wikipedia.org}

 

빛의 3원색은 과학 시간에 배우게 됩니다. 백색 전등에 셀로판지를 붙여서 하는 실험이 있지요. 

 

빛의 3원색은 R(red: 빨강), G(green: 초록), B(blue: 파랑)입니다. R과 G 빛을 겹치면 Y(yellow: 노랑) 빛이 만들어집니다. G와 B 빛을 겹치면 C(cyan: 청록) 빛이 만들어집니다. B와 R 빛을 겹치면 M(magenta: 자홍) 빛이 만들어집니다. 신기하게도 빛의 3원색을 2개씩 합성하면 색의 3원색 중 하나가 되고, 색의 3원색을 2개씩 합성하면 빛의 3원색 중 하나가 됩니다. 

 

빛의 색깔? 프린터는 세 가지 색깔의 색의 3원색 잉크로 온갖 색깔을 만들어냅니다. 그렇다면, 모니터는 빛의 3원색인 빛으로 온갖 색의 빛을 만들지 않을까요? 만일 원색의 빛을 섞어서 여러 색의 빛을 만들 수 없다면, 모니터에서 표현할 수 있는 색은 미리 정해 놓은 일정 수의 색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