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수경재배

감자금고 3

옥상의 감자금고 (2022년)

'감자금고'라는 이름이 탄생한 배경감자 심기(2022.03.21) 금년에는 씨감자를 사지 않고 먹으려고 샀던 감자를 심었습니다. 감자를 심을 곳이 두 군데라서 감자 하나를 반으로 잘라서 하나씩 심었습니다. 영농교본 등에는 감자를 자를 때에 칼을 소독하고, 자른 면도 말리든지 소독하라고 되어 있지만 따르지 않았습니다. 식칼로 잘랐는데, 식칼은 쓰고 나서 씻어서 말려 놓으니 깨끗한 상태이고, 감자를 심을 배지도 다른 식물을 심었던 배지와 새 배지를 반반 섞었기 때문에 감자와 관련된 해충이나 미생물이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조각으로 자른 감자 중 하나는 감자금고에 심고 나머지 하나는 40L짜리 묘목용 포트에 심었습니다. 배지는 사용하던 배지와 새 배지를 반반씩 섞었습니다. 처음에는 빗물저금통의..

옥상 수경재배 감자 수확(2022.06.26.)

옥상에서 배지가 있는 수경재배로 키운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개인 사물함과 묘목용 포트에서 각각 길렀는데, 둘 다 많이 열렸네요. 무게 측정 후에 삶아 먹어 봐야지요. 사물함에서 키우는 것은 “감자 금고”라는 별명을 붙였는데, 학교 프로그램이나 성수네 “식량구급상자” 프로젝트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꺼낼 때 재미있어요. ‘금고를 열면 감자가 우르르...’ ^^

“감자금고”에서 감자 수확하다(2021.06.27.)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개인 과제 “감자금고”를 실행하여 수확까지 해 보았습니다. 금고에서 감자를 키우고, 수확할 때는 금고 문을 열어 쉽게 수확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입니다. 미끄럼틀 같은 것을 받쳐놓고 감자가 굴러나오도록 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금고를 사용하지 않고 사물함을 사용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정리해서 따로 올리겠습니다. 감자 수확량은 별로네요. 다음에는 플라스틱 옆에 구멍을 많이 뚫어서 배지에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