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꽂이 강의를 위해 화분을 사서 이용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부피가 커서 운반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적게 들도록 집에서 키우고, 운반이 쉽도록 다음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1. 화분의 허브를 꺾꽂이하여 미리 충분한 숫자를 맞추어 둔다.
2. 허브에 충분한 빛을 공급한다.
3. 강의에 사용하기 위해 가져갈 때는 미리 잘라서 가져간다.
위와 같이 하면 들고 다니는 데 부피가 크지 않아 어려움이 적고, 강의 때마다 부족한 식물을 보충하기 위해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마트에 가서 플라스틱 컵(LH테이크아웃컵 380mm) 20개를 3,380원에 샀습니다. 재배기 부품은 전에 "아는 분 사무실에 수경재배기 설치"했던 것 회수한 것으로 사용했습니다.
부품을 펼쳐놓은 모습입니다. 틀은 신발장을 이용했습니다. 바형 LED(220V AC)를 층마다 5개씩 부착했습니다. 어슬프게 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식물이 자라도록 했습니다. 이 정도로 하니 상추가 잘 자란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프레임을 다 만든 후 LED를 켜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을 '흐린날'로 세팅했더니 붉은 기운이 많이 강조되네요. 실제로는 LED가 주광색이라서 흰색깔의 빛입니다.
이렇게 만든 것은 가벼워서 2층으로 만들어도 거실에서 한 속으로 휙휙 돌려가며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LED 부착된 무게로 보니 6.4kg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위 좌우에 손잡이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어서 들기도 쉽습니다.
식물을 세팅했습니다. 아래층은 무거운 화분을 넣었고, 위층은 질석을 이용하여 꺾꽂이한 플라스틱 컵을 넣었습니다. 위층은 바질, 카랑코에, 닭의장풀, 트리얀을 꺾꽂이했습니다.
아래층에 있는 화분들입니다. 강의하기 위해 이 정도로 사려면 약 4만원 정도의 돈이 들어갑니다.
꺾꽂이를 한 식물들입니다. 질석(vermiculite)에 800ppm의 양액 부은 후 심었습니다. 이 정도로 하여 조금 기르고 나면 꺾꽂이할 부분만 잘라서 가져가 강의에 사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수경재배 일반 >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예 종주국에도 수직농장 바람 (2) | 2016.11.18 |
---|---|
“도시농업 참여자 5년 새에 9배 껑충…도시농업 외연 넓혀야” (0) | 2016.11.13 |
식물 뿌리도 빛 인식한다 (0) | 2016.11.06 |
황무지를 옥토로 만든 이스라엘 (0) | 2016.11.06 |
실내식물 심신에 도움 (0) | 2016.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