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원예를 보다가 우연히 조남강 대표님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http://www.hort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81
조남강 대표님은 제가 푸르메스마트팜 서울농원(지금은 폐쇄됨)에서 수경재배 강의하고, 홍화와 쪽 재배(1, 2)하고, 재배기 수선할 때 오셔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대표님의 사업장으로 찾아갔습니다. 이야기에 몰두하다보니 사진이 없네요ㅠㅠ. 대표님으로부터 식물과 재배기를 받아왔습니다.
재배기에는 알아보기 쉽게 브랜드명, 홈페이지 주소, 전화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식물 기를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물주기인데, 이 상품은 페트병에 물을 넣고 거꾸로 꽂으면 수위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대기압을 이용한 방식인데, 물통을 거꾸로 꽂는 냉온정수기에도 이 원리를 적용합니다. 원리를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점 P에서 병 속의 공기와 물이 아래 방향으로 누르는 압력이 대기압과 크기는 같고 방향이 반대라서 물의 움직임 없이 유지됩니다. 용기의 수면이 줄어들면 외부 공기가 병 입구까지 도달할 수 있어 병 속의 물과 외부 공기의 교환이 일어납니다. 외부 공기가 들어가고 물이 빠져나옵니다. 용기의 수위가 높아지면 병 입구를 수면이 막게 되고 다시 압력의 균형이 잡힌 점에서 물이 움직임이 멈추게 됩니다. 저의 책 <도시농부를 위한 수경재배>(혜지원)을 참고했다고 하네요. 188페이지에 나와 있어요.^^
이 참에 대기압을 이용하여 수위를 조절한 예를 몇 가지 소개드립니다.
위 사진은 성북50플러스센터 옥상에서 성북수경재배네트워크가 도시농업공동체 텃밭을 운영할 때 만들었던 것입니다. 하나의 수위조절장치가 네 개의 트레이에 양액을 공급합니다.
위 사진은 페트병을 이용하여 수위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페트병 옆 원하는 위치에 직경 5mm 이상의 구멍을 뚫어 놓으면 그 구멍 위치에 맞추어 수위가 유지됩니다. 정확히는 구멍의 윗쪽 끝보다 조금 위.
위 사진은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진행했던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 아파트 지하 공간에 설치한 재배기와 양액공급장치입니다. 화분 위에 물통을 거꾸로 올려두어 높이를 맞추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거실에 놓으니 분위기가 한층 좋습니다. 누님(토우작가 박영경)이 만든 토우와 잘 어울립니다. 식물은 스파티필름인데, 큼직하고 힘차게 뻗은 느낌이 납니다. 공기정화에 좋고 생존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식물의 생존력이 강하고 물 조절도 쉬워 아무나 잘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뿌리의 모습입니다. 힘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조남강 대표님의 그린에어 상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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