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를 씨앗을 심어 싹 틔운 후 옥상에 옮겨 심기 위해 두었다가 물 관리 못해서 말라 죽은 사례입니다.
2019.03.03 딸기 채종

시장에서 산 딸기의 씨앗을 받아서 키워보고 싶어 딸기, 핀셋, 종이를 준비했다.

핀셋으로 위와 같이 딸기의 '열매'를 분리했다. 사진에서 동그란 모양에 짧은 털 같은 것이 붙어 있는데, 이것이 암술대이다. 동그란 모양의 것은 열매이고, 그 안에 하나의 씨앗이 들어 있다. 해바라기도 열매 안에 씨앗이 하나 들어 있다.
딸기의 열매와 씨앗

딸기의 꽃을 보면 꽃받침이 있고, 그 위에 꽃잎, 거기서 중심 쪽으로 수술이 보인다. 중앙에는 볼록한 부분이 있고 거기에 많은 암술이 붙어 있다. 불록한 부분은 딸기의 꽃턱이다. 꽃턱이란 꽃자루 맨 끝에 꽃받침, 꽃잎, 수술, 암술 등이 달린 부분이다. 이 꽃턱이 점점 커져서 우리가 먹는 부분이 된다. 좀 더 자세히 보면, 꽃턱에 씨방이 박혀 있고, 씨방 위로 암술이 있다.

딸기가 익으면서 꽃턱에 붙어 있는 씨방이 발달하여 열매가 된다. 열매 안에 씨앗 하나가 있다.
딸기의 열매는 수과(瘦果; Achene)에 속한다. 딸기의 열매는 작아서 관찰하기 어려우나 같은 수과인 해바라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우리가 흔히 해바라기 씨앗이라고 부르는 것이 실제는 해바라기 열매이고, 열매껍질 안에 씨앗이 들어 있다. 수과는 다음의 특징을 가진다.
- 한 열매에 하나의 씨앗(종자)를 포함한다.
- 열매껍질(과피)이 건조하여 얇다.
- 성숙했을 때 열매껍질과 씨앗의 껍질이 서로 분리되어 있다.
- 열매가 익어도 자연적으로 터지지 않는다.
채종 (2019.03.03)

채종한 딸기를 종이에 펼친 후 3D 프린터 베드에 올려서 말렸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올렸을 뿐이다.
냉동실에 보관 (2019.03.07)
딸기 열매가 마른 이후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
파종 (2019.04.14)

냉장고 냉동실에 있던 딸기 씨앗을 암면 플러그에 파종했다.

기록한 메모지를 부착했다.
싹남 (2019.04.25)

파종한 지 11일 지나 싹이 났다.
레드문 딸기 추가 파종 (2019.04.28)

레드문 딸기를 추가로 파종했다.
2019.05.02

떡잎이 제법 자랐고, 본잎도 나오기 시작했다.
옥상 그늘로 옮김 (2019.05.08)

옥상에 심으려고 옥상의 그늘진 곳으로 옮겼다.

말라 죽음 (2019.05.12)

말라 있어 물을 주었으나 결국 죽었다.
원인
옥상은 햇빛이 바로 닿고 바람도 많이 분다. 온도가 올라가고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이다. 사진의 암면 플러그는 직경이 20mm, 높이가 27mm인 원통형이다. 발아한 딸기의 뿌리가 물에 많이 잠기기 않도록 약 5mm 정도의 물을 트레이에 채웠다. 암면 플러그도 작고 물도 얕아서 옥상의 환경에서 금방 마를 수 있다. 이런 형상은 햇빛이 잘 드는 테라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대책
옮겨심은 후에 옥상으로 옮긴다. 옮겨심으면 배지의 용량이 커져서 건조에 오래 견딜 수 있다. 배지의 용량이 커진만큼 물의 깊이도 더 깊게 줄 수 있어 유리하다.
주의
바람에 의한 건조를 막으려고 투명한 덮개를 씌우는 것도 옥상에서는 피해야 할 방법이다. 투명한 덮개를 씌우면 비닐하우스처럼 열이 갇혀서 고온 상태가 되기 쉽다. 식물이 견딜 수 없는 고온이 되기 쉽다. 반면, 배지가 충분히 큰 상태에서 식물체에만 투명한 컵 같은 것을 씌우는 것은 기온이 낮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방법도 해가 떠서 따뜻해지면 즉시 걷어야 한다.
'소식 & 활동 > 참여 & 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수경재배 강좌 @금천50플러스센터 (0) | 2026.02.07 |
|---|---|
| 씨방의 위치에 따른 꽃의 종류 (0) | 2026.01.19 |
| 디자인 등록: LED 조명 지지봉 고정용 부품 (0) | 2025.12.26 |
| 히터 용량 계산: 폼 보드가 있을 때 (0) | 2025.12.24 |
| “수경재배 첫만남” 강좌 예정(2026 성동겨울학기) (0) | 2025.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