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4일 14:00에 리더스 나인 서대문점(서울시 중구 통일로 86 바비엥 BD)에서 [꿈꾸는 2030 서울도시농업 버티컬-팜 정책 좌담회]가 있었습니다.
좌장은 서울시립대 이용범 교수님이었고, 발표 내용과 발표자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식물공장 연구현황 및 방향 --- 김현환 연구관(국립농업과학원)
2. 식물공장의 이념적 배경 및 그 뿌리 --- 김성철 박사(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3. 도시농업과 스마트팜 --- 주종문 대표((주)넥스트에이)
4. 食과 農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 --- 박종서 사무총장((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5. Smart Farm Maris Garden 활용 산업의 확장 --- 오정심 박사(카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6. 도시농업과 식물공장 --- 김진덕 대표((사)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포스터
이것은 자료 표지
토론 모습
스마트 팜과 식물공장의 정의를 정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식물공장을 너무 과장하지 말자, 수경재배는 텃밭이 부족한 도시에서 식물을 기를 수 있는 대안으로 생각하자는 의견에 공감했습니다.
김성철 박사와 박종서 사무총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답답함을 느꼈는데,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이 있다면 그것을 발전시키면 되는 것이지 다른 시도에 대해 비판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다양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다양성이 부족한 사회는 익숙하지 않은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를 잘 하지 못합니다. 버섯을 채취하러 다니는 사람은 아직도 석기 시대의 채취생활을 계승해 오고 있는 것이고, 세종과학기지에서 수경재배로 식물을 키워 먹는 과학자들은 진보된 방법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버섯을 채취하러 다니는 사람이 세종과학기지에 있는 사람에게 식물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키워서 먹는 것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세종과학기지에 있는 사람이 버섯 캐는 사람에게 식물을 키우는 노력 없이 채취하기만 하는 것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할 필요도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는 것이고, 자기가 선택한 분야가 의미 있는 일이라면 그 분야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일은 부각될 것이고, 필요로 하지 않는 일은 쇠락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사건이야 예외가 있겠지만, 큰 흐름은 기본적인 원칙을 따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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