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청구 3차 아파트 지하 공간을 활용하여 버섯재배와 수경재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24일
답사 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버섯 재배를 위해 선반이 설치되어 있고 제일 아랫층에 수경재배를 할 계획입니다.
2015년 8월 30일
수경재배기를 설치하기 전 모습입니다.
설치한 후의 모습입니다. 앞쪽에 정수기 물통모양의 통과 연두색 박스는 양액을 자동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수평으로 호스가 길게 늘어져 있어서 물이 잘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으로 안되면 손으로 양액 공급하면 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동작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집에서 자동으로 양액을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오른쪽은 정수기의 원리와 같고, 왼쪽과 오른쪽 사이를 호스로 연결하되 호스 안에 양액이 들어있도록 해서 양쪽으로 걸쳐 놓으면 양액이 많은 곳에서 양액이 적은 곳으로 흘러가게 되어 수위가 같게 유지됩니다. 물론 식물이 있는 왼쪽이 양액이 줄어들 것이고 그러면 오른쪽의 양액이 호스를 통해 왼쪽으로 흘러가서 수위를 맞추게 됩니다. 그러다가 수위가 너무 줄어들어 오른쪽 거꾸로 세워 놓은 병의 입구가 수면과 떨어지는 순간 공기가 병 속으로 들어가고 대신 병 속의 양액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그러다가 수면이 높아져 병의 입구가 물에 잠기면 물이 더 내려오지 않습니다.
오늘 재배기를 설치하다가 LED등에 꽂는 전선의 플러그가 맞지 않아 불을 켜 보지 못했습니다. 남아있는 부품으로 만들어서 불을 켜도록 할 생각입니다.
상추 48포기 심어 놓았습니다.
2015년 9월 1일
전선연결을 완료하여 LED에 불을 켠 모습입니다.
왼쪽 부분의 모습입니다. 상추는 적치마상추입니다. 저 안쪽은 예비로 포트를 비워 두었습니다.
오른쪽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왼쪽(구석쪽)에 포트가 2개만 들어가는 재배박스를 두어 덩치가 큰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자동양액공급장치의 모습입니다. 재배박스와 양액공급장치의 높이차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스티로폼과 책으로 받쳐 놓았습니다.
2015년 9월 8일
버섯재배도 준비되었습니다. 버섯은 빛이 약한 윗쪽에 배치하였고 상추는 빛이 많은 아래쪽에 배치하였습니다. 한 가지! 버섯은 제가 준비한 것이 이닙니다. 버섯은 버섯이네(www.beoseosine.com)라고 하는 곳의 황병민 대표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홈페이지 beoseosine부분에 "sine"이 나와서 눈이 번쩍 뜨이네요... 공학을 공부한 사람은 이해하실 것입니다. sinusoidal wave가 어쩌구, sine 함수가 어쩌구, cosine 함수가 어쩌구,... 제가 왜 그러는지는 저의 profile을 보시면 이해가 갈 수도 ...
왼쪽 재배기의 모습입니다. 어두움을 좋아하는 버섯과 밝음을 좋아하는 상추가 함께 있으니 상추는 너무 밝게 나와서 눈이 부신 것 같고 버섯은 너무 어둡게 나오는군요.
왼쪽 재배기의 상추를 좀 가까이 들여다 보았습니다. 옮겨 심은 후 일주일이 되었는데, 싱싱하게 잘 자랐습니다.
오른쪽 재배기도 왼쪽과 비슷한 상태입니다. 다만 왼쪽 끝에는 상추가 아니고 열무와 정경채(? 기억이 가물가물)가 자라고 있습니다.
오른쪽 재배기의 상추도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열무 사진을 찍어두는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경재배 강의 이력: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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