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수경재배

치커리 2

귀차니즘 발아법(2021.09.13.)

7월부터 옥상의 치커리가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씨앗을 받았다가 심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꾀를 내었습니다. 씨앗이 발아하기 좋게 트레이에다가 배지를 담아 치커리 옆에 두었습니다. 허브, 잎채소, 토마토 등이 씨앗과 열매가 떨어져 저절로 발아하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토경텃밭에서는 이러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싹이 나더라도 가을과 겨울을 거치면서 죽게 되니까요. 그러나 수경재배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렇게 두었다가 옮겨심을 때 쯤 되면 옮겨심어서 키우고, 추워지면 지층 식물키우는 방으로 옮기면 됩니다. 수경재배를 하면 계절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가 있습니다 ^^.

적경치커리 1차 재배: 2012년 11월 - 2013년 4월

2012년 11월 1일      적경치커리 씨앗     개량참나물과 적경치커리 파종한 모습     적경치커리와 개량참나물을 각각 16주씩 파종하였다. 파종 후 수경재배기 옆에 책상을 놓고 재배기에서 새어나오는 LED 빛을 받도록 하였다.  2012년 11월 7일   적경치커리의 싹이 너무 늦게 나는 것 같다. 스펀지를 벌려보니 겨우 싹이 나려는 것이 두 개 정도 보였다. 기온이 밤에 18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는데, 낮의 온도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기온이 너무 낮아서 그런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하겠다.   예전 자료를 확인해 본 결과 상추는 자료상으로 파종 후 5일째 발아한다고 되어 있었다. 2012년 8월 9일 저녁에 파종했는데, 에어콘을 틀어서 기온이 섭씨 22~25도 사이였다. 이때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