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수경재배

기타 활동/문화예술 활동

2020년 전국생활문화축제 소일담 꾸러미: USB화분 만들기

플랜타트 2025. 4. 18. 11:10

2020년 전국생활문화축제손이말하는테이블(손테이블)이 체험행사 프로그램인 [소일담 꾸러미]에 참여했습니다. 체험 참가자에게 꾸러미를 미리 보내고, 동영상으로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손이말하는테이블의 회원인 플랜타트 박영기, 핸디스 백성혜, 옥수남샘과 협력하여 [USB화분 만들기]를 진행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손이 말하는 테이블: 링크 

핸디스 도예학원: 인스타그램 링크, 블로그 링크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소개자료: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소개자료(서울권역).pdf
0.18MB

 


1. 계획 제출

소일담 꾸러미 구성안 및 제작 과정을 추최측에 보냈다. 소일담 꾸러미에는 USB화분에 도자공예와 식물이 포함되어 아래 예상 모습과 유사할 것이다.

 

 

만들었을 때의 예상 모습 {대표사진_with logo-3_2020-09-03 }

주최측에서 작품의 제작과정을 보내달라고 하여 아래의 자료를 보내 주었다.

첨부-2 소일담 꾸러미 구성안 및 제작 과정_2020-09-02.pdf
0.24MB

 

2. 부품 준비

 

3D 프린터로 부품 준비(2020.09.04) {부품 3D 출력-1_2020-09-04.JPG}

USB화분의 부품을 3D 프린터로 만들었다. 이 프린터는 KIT를 사서 조립한 것이다.


3D 프린터 제작(2016~2017년): 링크


3D 프린터 제어프로그래밍용 태블릿PC(2020.09.04) {부품 3D 출력-2_2020-09-04.JPG}

3D 프린터에 연결하여 제어하는 데는 태블릿 PC를 사용했다. 사진의 태블릿 PC는 OS(Operating System; 운용체제)를 윈도우로 사용하는 것을 구입했다. 수경재배 강의와 3D 프린팅에 잘 활용하고 있다. 키보드를 사서 붙이니 노트북 같다.

 

 

USB화분 부품 준비(2020.09.10) {USB화분 부품 준비_2020-09-10}

USB화분의 부품을 준비했다. LED바를 자르고, 자른 LED바와 마이크로USB커넥터를 전선으로 납땜해야 한다. LED바를 고정시킬 기둥도 만들었다.

 

3. 발송

배송기준 변경(2020.09.17) {배송 기준_2020-09-17}

여러 곳으로 배송을 해야 하는데, 배송비가 많이 들어가서 배송비를 제작비에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했다. 포장과 배송을 위해 박스, 박스테이프, 에어캡(뽁뽁이)을 구입했다.

 

 

플랜타트에서 준비한 부품(2020.09.18) {USB화분 준비_2020-09-18}

플랜타트에서 맡은 것을 다 준비했다. 옥수남샘 학원에 가서 핸디스샘이 만든 서울시 로고와 옥수남샘이 준비한 다육식물을 개별포장해야 한다.

 

 

소일담 꾸러미 배포지역(2021.09.19) {소일담 꾸러미 배포지역_2020-09-19}

소일담 꾸러미 배포지역을 전달 받았다. 서울에서는 전북의 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100개, 인천의 인천서구문화재단으로 50개, 순천의 순천문화재단으로 50개를 보내야 한다. 총 200개를 준비해야 한다.

 

 

개인별 포장(2020.09.25) {개별 포장하는 모습_modified_2020-09-25}

익산문화관광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 순천문화재단으로 보내면 거기서 개인별로 보내준다. 그러기 위해서 개별로 포장을 한 다음, 숫자를 맞추어 지역별로 큰 박스에 포장해야 한다. 옥수남샘 교습소에서 플랜타트의 USB화분과 핸디스의 페넌트를 개별 포장박스에 담았다. 옥수남샘은 준비가 늦어져서 뒷쪽 방에서 식물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개별 포장 완료(2020.09.25) {개별포장 완료_modified_2020-09-25}

개별 포장을 완료했다. 총 200개다.

 

우체국으로 운반하기 위해 차에 싣는 모습(2020.09.25) {우체국으로 운반_2020-09-25}

지역별로 보낼 큰 박스가 없어 우체국에 가서 박스를 사 와서 포장했다. 그런데 가까이 있는 하월곡동 우체국에 박스가 부족하여 장위동 우체국과 미아동 우체국에 가서 추가로 사와야 했다.

 

 

지역별로 운송장을 붙인 후(2020.09.25) {우체국에서 준비_2020-09-25}

우체국에서 지역별로 운송장을 붙여 맡겼다. 많은 양 때문에 우체국 직원이 도와주었다. 감사!

이후 정산을 했다.

배송지별 포장 및 배송: 총 145,500원

- - -

택배박스 5호 1개 (장위동 우체국, 개별 박스 몇 개 들어가는지 확인용): 1,700원

택배박스 5호 5개 (하월곡동 우체국): 8,500원

택배박스 5호 5개 (미아동 우체국): 8,500원

택배박스 5호 8개 (미아동 우체국): 13,600원

택배박스 4호 2개 (장위동 우체국): 2,200원

배송 영수증 (장위동 우체국): 111,000원

포장을 한 곳에서 가까운 우체국이 하월곡동 우체국인데, 배송을 왜 장위동 우체국에서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기억에는 하월곡동 우체국에서 한 것 같은데... 기억은 왜곡된다. 그래서 기록과 영수증이 중요하다.

 

 

만드는 법 촬영(2020.10.04) {손이말하는테이블_소일담 꾸러미 만들기_2020-10-04}

만드는 법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왼쪽이 핸디스 백성혜 선생님이고, 오른쪽이 플랜타트 박영기이다. USB화분 만드는 법을 내가 소개했고, 페넌트 붙이는 법과 식물 심는 법을 백성혜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셨다. 식물 심는 것은 옥수남 선생님이 할 일이지만, 시간이 되지 않아 백성혜 선생님이 했다.

동영상까지 보내어 [소일담 꾸러미] 행사 준비를 완료했다. 휴~!


"손이 말하는 테이블_소일담 꾸러미 만들기", 동영상: 

{손이말하는테이블_소일담 꾸러미 만들기_2020-10-04.mp4}

 


수작업으로 USB화분 200개 준비하고, 각 선생님의 작품을 모아서 포장하고, 발송하는 일이 지금까지 해 보지 않은 많은 수량이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손테이블 선생님들이 협력하면 뭐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