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려라 함께! >에서 쌈채소를 화분 형태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잎을 딴 상추는 금방 시들어 며칠 가지 못하지만 뿌리가 살아있으면 계속해서 잎을 따먹을 수 있고, 씨앗까지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옥상에서 키우면서 잎을 따 먹었던 적오크린상추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듬쌈채를 따먹기 시작할 즈음까지 키운 것을 팔기로 했습니다. 총 56그루 목표.
2018.07.24 모듬쌈채 파종
10가지 쌈채소가 섞여있는 씨앗을 샀습니다.
모종용 배지는 암면을 사용했습니다.
2018.08.09 옮겨심을 준비
7/24 파종하여 16일째 되었습니다. 옮겨심기가 조금 늦어 서둘러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키워서 용기와 식물을 함께 팔게 됩니다. 계속 키우면서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빨리 여건이 되어서 회원님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준비하고 싶네요. 맛난 것도 사먹고요 ㅎ.
본잎이 2쌍 나고 또 새 잎이 나고 있습니다. 보통 파종 후 2주일 정도 후에 옮겨심습니다.
재배용기로 사용할 사각형 플라스틱병입니다. 저면급액법을 적용할 것이라서 병 밑에 직경 5mm 정도 되는 구멍을 4개씩 뚫었습니다.
2018.08.10 옮겨심기
모듬쌈채소를 옮겨 심었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던 것이라 강한 햇살을 피해 평상 아래에서 며칠 적응 후 햇빛 있는 곳으로 내놓으려고 합니다. 목표는 56그루였으나 싹이 안 나거나 부실한 것을 빼내고 49그루를 옮겨 심었습니다.
2018.08.15 저면급액 적용
재배용기를 저면급액이 되도록 트레이 역할을 하는 수납함에 넣었습니다. 수납함에 양액을 부어서 수납함마다 8그루의 채소에 양액이 공급되게 했습니다.
옥상에서 키우기 때문에 비가 오더라도 트레이에 빗물이 과도하게 고이지 않도록 원터치피팅을 연결했습니다. 비가오면 원터치피팅의 끝을 아래쪽으로 돌려서 빨리 빗물이 빠져나가게 하고 햇빛이 센 날은 원터치피팅의 끝을 위로 올려 양액의 깊이가 깊도록 했습니다. 수납함의 양액이 완전히 마른 후에 양액을 사각용기 높이의 약 1/5 정도 되도록 채웠습니다. 그렇게 하니 맑은 날에는 3~4일에 한 번 양액을 공급하면 되었습니다.
행사 당일에 한 그루에 3,000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약 2.5L의 용기에 젖은 배지가 들어있어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가벼운 방법을 찾아서 적용해야 하겠습니다.
행사 내용은 링크합니다. https://cafe.naver.com/sbhydroponics/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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