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3D 프린터는 Peanut i3라는 것인데, KIT로 사서 조립한 것입니다. 지금은 단종되었네요.
3D 프린터를 쓰는 중 노즐에서 녹은 필라멘트가 잘 나오지 않아 아주 얇게 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손으로 필라멘트를 밀어주니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 살펴보니 필라멘트를 밀어주는 부분에 금이 가 있었습니다.
Peanut i3는 플라스틱 부품 중 일부를 3D 프린터로 만들었는데, 위의 노란색 부품도 3D 프린터로 만든 것입니다. 힘이 많이 가는 부품인데 3D 프린터로 만들다보니 푸석푸석한 느낌이 듭니다. 나사못과 닿는 부분은 가루가 발생합니다. 자세히 보니 노란색 부품에 금이 가서 필라멘트가 통과하는 부품(공압부품인 원터치피팅을 사용했네요.)이 헐거워서 자꾸 빠졌습니다. 또 원터치피팅도 고장나서 슬리브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슬리브는 파란색 링인데, 원터치피팅의 물림장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튜브를 슬리브의 구멍으로 밀어넣으면 물림장치가 튜브를 물게 되어 튜브를 당겨도 빠지지 않습니다. 슬리브를 누르면 잠금장치가 풀리기 때문에 튜브를 뺄 수 있습니다. 튜브 안으로 필라멘트가 들어갑니다.
원터치피팅을 구매했습니다. 두께 2~3mm 되는 알루미늄 판에 원터치피팅의 나사가 들어갈 구멍과 나사못 구멍을 냈습니다. 원터치피팅을 알루미늄 판에 고정한 후 나사못으로 알루미늄 판을 노란색 부품에 고정했습니다(알루미늄 판의 왼쪽). 금이 간 이후 노란색 부품 자체도 튼튼하게 고정이 되지 않고 있어 뒷부분에 있는 수직 방향의 금속 프레임(검은 색)과 노란색 부품을 흰색 플라스틱과 접착제로 고정했습니다. 알루미늄 조각의 오른쪽은 노란색 부품과 흰색 플라스틱과 함께 접착제로 고정했습니다.
굳은 후 동작을 시켜보니 잘 되었습니다. 이렇게 또 얼마간 버텨야지요.
< 참고 >
PEANUT i3 3D 프린터 제작 (2016년 6월 - 2017년 8월)
PEANUT i3 3D 프린터 익스트루더 수리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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