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수경재배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쓰이지 않는 공간을 식물재배에 활용하자는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활동은 도시농업 동아리 활동으로 등록되어 노원구 도시농업네트워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은 수경재배기를 제작, 수경재배기로 식물재배, 기타 식물 재배 관련 활동을 합니다. 2015년 6월 2일에 시작하여 10월까지 활동을 마칠 예정입니다.   1회차 - 2015년 6월 2일   노원구 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 대표님께서 도시농업 전반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2회차 - 2015년 6월 9일   노원구 도시농업네트워크의 강사 박영기(이 브로그의 주인)가 다음의 내용으로 강의했습니다. 제가 메인 강사로 수경재배 관련한 것은 제가 강의하고, 기타 식물 재배에 관한 것은 보조강사인 이상복님께서 하기로 했습니다...

현미잡곡에 섞여 있던 흑미를 심어보니 싹이 나는 것을 확인하고 제대로 키워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에서 자라는 것과 비슷하게 양액에 뿌리를 담가서 키우는 방식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벼는 키가 1m 남짓 자라기 때문에 포트를 사용한다고 해도 큰 키 때문에 별도로 잡아주지 않으면 넘어가게 됩니다. 만일 벼를 수경재배로 키운다고 했을 때 고추처럼 쓰러지지 않도록 막대를 세우고 묶는 것은 상당히 성가신 일이고, 벼는 고추와는 달리 하나의 줄기가 아니라 줄기와 잎이 뭉쳐져 있어 묶게 되면 잎이 펴지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배지에서 키우고 싶지는 않고...  그러다가 생각한 것이 물 속에서 뿌리를 붙잡아주는 덩어리가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를 실현하기 위해 양파망에 난석을..

수경재배기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는데, 하나라도 실현하고자 하면 참으로 할 일이 많고 더디게 진행됩니다. 돈도 필요하군요.

서울길음중학교 직업체험교육(2014.07.11)   서울길음중학교에서 2명의 학생이 와서 직업체험교육을 했습니다. 총 2.5시간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10:00-10:30(0.5hr): 회사 소개  10:30-11:30(1.0hr): 수경재배 이론  11:30-12:00(0.5hr): 실습  12:00-12:30(0.5hr): 내 수경재배기 만들기   이론 자료는 교육 후에 메일로 보내 주었습니다.  만든 수경재배기는 이후에 한 학생이 와서 모두 가져갔습니다.       열심히 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수경재배 강의 이력: 링크

2012년 3월 26일      수경재배로 상추 기르기를 시도했다.           2012년 4월 14일           2012년 4월 28일            2012년 5월 23일             위의 사진은 2012년 5월에 찍은 것입니다. 3월에 파종하여 이만큼 자란 것입니다. 원래는 박스가 세 개였는데, 어느 날 보니 스티로폼으로 된 박스의 상추를 누가 줄기째 가져가버려 그 박스 하나는 없앴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지나가다가 와서 신기하다고 재배판을 들추어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질문하기도 하고, 잘 키워보라고 격려하기도 하였습니다.          낮에는 재배박스를 밖에 내놓아 햇빛을 받게 하였고, 밤에는 LED 빛을 받게 하고 양액의 순환도 시켜주었습니다. ..

수경재배용 스펀지에서 발아가 잘 안되지만 솜에서는 발아가 잘 되는 점, 수경재배용 스펀지보다 비닐 봉투에 입김 불어서 냉장고에 넣어둔 인삼이 발아가 잘 되는 점 등에 의문이 생겨 배지와 습도에 따라 발아율이 어떻게 다른지 실험을 해 보있습니다. 2013년 5월 19일에 적치마상추 씨앗으로 실험한 결과입니다. 실험 방법 파종 수 싹이 난 수 발아율 젖은 솜, 커버 씌움 9 8 88.9% 젖은 솜, 개방 9 5 55.6% 스펀지, 커버 씌움 8 5 62.5% 스펀지, 개방 8 0 0% 커버를 씌운 것이 공통적으로 발아율이 높은 것으로 봐서 습도가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솜과 스펀지의 비교에서는 솜이 발아율이 좋았다. 전에 생각한 것처럼 스펀지는 거시적으로는 물을 흡수하지만 스펀지의 재료 성질상 물..

1인기업 파릇한이 서울학생배움터로 등록되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현판입니다. 현판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은 청월피망과 엘로우파프리카입니다.

2014년 1월 4일  창가에 있는 아욱의 모습입니다. 이놈도 별도의 빛을 쬐어주지 않습니다. 잎이 작고 얇습니다. 여름에 잘 자라는 놈이 겨울에 창가에서 고생이 많습니다.

2013년 11월 28일    아욱이 별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도 꿋꿋이 자라고 있습니다. 예전의 봉선화 생각이 납니다. 별로 돌봐주지 않았는데도 키가 크게 자라서 열매까지 맺었었지요. 건드리면 열매가 터져서 딸이 재미있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욱 꽃을 크로즈업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식물의 덩치는 큰데 꽃은 작습니다. 수술이 복잡하게 생겼습니다. 자가수분이 되어서 씨앗도 저절로 많이 생겼습니다.

2013년 11월 1일에 북악중학교에서 세 명의 학생이 직업체험교육을 왔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마무리로 서류 작성할 때는 김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0-1:00 (3시간) 1. 자기소개: 10분 (10:00-10:10) 2. 식물과 양액재배에 대한 이론: 20분(10:10-10:30), 30분 경과 3. 수경재배 체험: 60분(10:30-11:30), 90분 경과 (1) 파종: 20분(10:30-10:50) (2) 양액만들기: 30분(10:50-11:20) (3) 재배판 가공: 10분(11:20-11:30) 4. 수경재배기 개발: 60분(11:30-12:30), 170분 경과 (1) 상품기획: 30분(11:30-12:10)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