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활동/MAKER 활동

3D 프린터 히팅 베드 설치(2024년)

플랜타트 2024. 9. 5. 10:27

PEANUT i3 3D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필라멘트 녹은 것이 베드에 잘 붙지 않고, 휘는 현상이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해 히팅 베드를 설치했습니다. 수리 과정 소개합니다.

 


1. 히팅 베드 구입

{히팅 베드_modified_2024-03-23.JPG}

 

히팅 베드를 구입했다. DC 12V, 소모 전력 90W, 전류 7.5A이다. SMPS로 전력을 공급하니 열이 잘 났다.

 

2. 온도 센서 선택

온도 센서는 TO-92형의 LM35를 선택했다. 

LM35 데이터시트:

LM35.pdf
0.30MB

 

3. 온도 센서 부착

(1) 3D CAD 작업

 

01
{temp_sensor_holder-1~2_2024-04-24.JPG}

 

온도 센서를 베드에 부착하기 위해 홀더를 3D CAD로 그렸다.

 

(2) 온도 센서 홀더 3D 프린팅

 

{온도 센서 홀더 프린팅_modified_2024-04-22.JPG}

 

베드에 히터를 부착하고 임시로 만든 제어기를 연결하여 온도 센서 홀더를 3D 프린트했다.

 

(3) 베드 분리

 

{구멍 뚫기 위해 베드 분리_modified_2024-04-24.JPG}

 

온도 센서를 부착하려면 베드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 베드가 프린터에 있는 상태로 구멍을 뚫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베드를 떼어내었다.

 

(4) 온도 센서 고정용 구멍 뚫음

 

{온도 센서 부착용 구멍_modified_2024-04-26.JPG}

 

전동드릴로 베드에 온도 센서 고정용 구멍을 뚫었다. 알루미늄 재질이라 쉽게 뚫렸다.

 

(5) 온도 센서 부착

 

{온도 센서 부착_2024-04-26.JPG}

 

베드에 온도 센서를 부착했다. 나중에 센서의 다리가 보이는 부분을 글루건으로 감싸서 움직임이 덜 생기도록 했다.,

 

4. 테스트

 

{히팅 베드_온도 센서_프로그램 테스트_2024-04-26.MOV}

 

온도 센서와 프로그램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프린트해 보았다. 괜찮은 편이었다. 

 

5. 완료

 

{히팅 베드 설치_완료_modifie_2024-09-07.JPG}

 

제어 회로를 엔클로저에 넣어 완성했다. 큰 물체는 주변부에 문제가 생길 때도 있지만 전보다는 훨씬 프린트를 잘 했다.


링크

3D 프린터 제작

3D 프린터 필라멘트 공급부 수리

PEANUT i3 3D 프린터 익스트루더 수리(2024년)


지금이 2024년 9월인데 잘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프린트 초반부에 문제가 자주 발생하여 신경을 곤두세우면 지켜보아야 했는데, 요즘은 믿고 책상에 편안히 앉아서 확인합니다. 물론 문제가 있을 때도 있지만 다시 하면 잘 되는 때가 많습니다. 먼지가 작용하는지, 온도 분포가 작용하는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몰라도 다시 하면 바로 전보다 잘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동안 잘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